얼마 전부터 아버지가 곤지암 화담숲을 가보고 싶어 하셔서
시간 되는 날 가기로 했는데
평일에 시간이 맞아서 가게 되었어요ㅎㅎ

입구에서 얼마 들어온 지 안돼서 찍은 건데
벌써부터 너무 예쁜 풍경!!

하트 다리와 다리에 자물쇠를 걸게 해 놓았더라고요!
옆에 벚꽃나무가 있어서 예뻤어요 ~

개울에 올챙이들이 엄청 많았어요 ㅋㅋㅋㅋㅋㅋ
물고기와 같은 천적들이 없어서 그런지
셀 수 없을 만큼 많았어요

화담숲의 마스코트 귀요미 다람쥐 🐿
사람들을 자주 봐서 그런지 계속 찾아봤는데도
안 도망가고 멍 때리고 있어요 ㅋㅋㅋㅋㅋㅋ
정말 이렇게 가까이서 동영상 촬영한 건 처음이었어요

예쁜 수선화들로 가득 채워진 길을 걸으니까
꽃들과 함께되는 기분이었어요 ㅎ

진짜 수선화를 엄청 많이 심어 놓았더라고요!!!
꽃구경하는 재미가 솔솔 했어요

4월 중순쯤에 갔다 왔는데 아직 벚꽃이 피어있었어요!!
많이 피어있지 않지만 그래도 몇몇 곳에 피어서 있어서
벚꽃과 함께 사진 찍을 수 있었어요 ㅎㅎ

어머니와 아버지랑 걸으면서 느꼈던 게
화담숲에서 진짜 산책로를 너무 잘 만들었다는 것!
많이 걷는데도 전혀 힘들다는 생각하지 못했어요 ㅎ
유모차, 어르신, 몸이 불편하신 분들이 오셔도
불편함 없이 잘 돌아다닐 곳이에요!

그리고 구경을 반쯤 했을 때 다양한 형태의 소나무를
구경할 수 있는 곳이 나와요!!

이렇게 특이한 소나무들이 많아서 신기했어요 ㅋㅋㅋㅋ
뿌리 쪽이 휘어 있는 게 진짜 너무 신기해요

가을도 아니지만 단풍나무가 예쁘게 피어있는 게 신기하고
가을이 아닌 봄에 단풍을 보니까 또 다른 느낌이었어요

색색깔들의 다양한 색을 가진 꽃들!!
꽃 관리들을 너무 잘해서 다 예뻤어요 ㅜㅜ

어머니와 아버지 사진 찍을 때
정말 보기 힘든 다정한 사진이에요 ㅋㅋㅋㅋㅋㅋ
처음에 너무 어색하게 있길래 '둘이 오늘 초면이신가 봐요~',
'비즈니스 부부니까 사진 찍을 때는 친한척하셔야 해요~
아버지 어머니한테 어깨동무라도 하셔야죠'라고 말하니까
어머니가 엄청 웃으셨어요ㅎㅎ
사진 잘 찍은 거 같아서 뿌듯했어요!!
하지만 꽃이 생화인 줄 알았는데 조화라는 사실...!

끝나갈 때쯤 보이는 곤지암의 옛날 그 시절 미니어처들 ㅎㅎ
잘 만들었더라고요!!

다들 옹기종기 ㅎㅎ

다 돌고 나니까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렸어요
2시간 조금 넘게 구경했던 거 같아요!!
케이블 카 타면서 구경할 수 있긴 한데
걸어서 구경하는 걸 추천할게요!
걸어서 보면 훨씬 볼게 많고 화담숲에서 걷는 거를
너무 잘해놔서 전혀 힘들이 않았어요!!!!!!!
무릎 안 좋으신 어머니도 너무 좋다면서 잘 걸어 다니셨어요 ~
어머니 귀찮으셔서 별로 오고 싶어 하지 않으셨는데
셋 중에 제일 신나서 돌아다니셨어요 ㅋㅋㅋㅋ반전 ㅎㅎ

주차장이 엄청 넓어서 주차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거 같아요!!
직장인 분들은 주말에 멀리 여행 가기는 힘들고
부모님과 함께 어디든 가고 싶다면
곤지암 화담숲 추천드리고 싶네요 ~
1. 가격 - 성인 10,000원
경로/청소년 8,000원
어린이 6,000원
2. 주차장 - 넓음
3. 재방문의사 - 있음
부모님 모시고 오기 좋은 곳
